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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ttante

맥북 에어. 2주째 3월 7일 21시51분 2008

일상 log by ways
지난 1월이었다. 나는 노트북을 사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맥북을 살까 바이오를 살까 망설이다가도, 맥북의 위풍당당한 무게에 마음이 걸려.. 바이오를 사기로 거의 마음을 굳히고 있던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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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가 공개되었다. 초경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들고다닐만한 무게와 감탄할만한 두께, 그리고 풀스펙 키보드13인치 LCD는 내 마음에 꼭 들었고, 바로 예약 주문을 했다.
그리고 한달여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2월 20일에 에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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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 정도. 확실한 것은, 맥북에어가 나의 컴퓨터 쓰는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것. 맥의 OSX에 대해서는 따로 쓸 일이 있을 것 같고.. 여튼 출퇴근 시 가방이 좀 무겁긴 하지만, 회사에서나 집에서나(특히 침대위에서ㅋ) 동일한, 그리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갖는다는 게, 참 도움이 많이 된다. 회사컴도 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많은 돈을 들이긴 했지만, 정말, 대만족!

아직도 가끔씩 헤매고 적응하는 단계긴 하지만, 맥OS와 에어는 정말 적응하기 쉽다. 좀 걸리는 점은... 
1. 하드웨어 적인 문제인데, LCD위쪽 베젤 부분이 터치패드 버튼의 경계선 부분에 긁힌다. 그래서 아주 조그맣긴 하지만, 기스가.. ㅠㅠ
2. 나는 세벌식 사용자라 한/영 변환을 매우 자주하는데, 한영변환키도 윈도우와 다르고, 바뀌는 타이밍?도 윈도우와 다르다. 그런데 웃기는 점은, 맥OS에서는 금방 적응했는데, 윈도우에서 맨날 삽질한다 ㅜㅜ
3. 모든 노트북이 그렇겠지만, 왼쪽팔 아래가 쫌 많이 뜨뜻...하다.
4. 이건 버그인 것 같은데, 오랫동안 잠자기 모드로 들어갔다가 나오면 네트워크가 잠시 헷갈려한다. 네트워크 환경설정 가서 DHCP갱신 한 방 해주면 제정신을 차린다. 흠.. 
5. 아직 멀티터치 API가 공개되지 않아서인지, firefox에서 세 손가락으로 앞/뒤 네비게이션이 안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safari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쩝.

사실, 제품라인의 1세대 첫 생산 제품을 받는다는 게 조금은 걱정되긴 했지만, 정말 생각보다 튼튼하고 안정적이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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